검찰,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외교부 과장 소환

2024. 7.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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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31일) 외교부 관계자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당시 김 여사의 인도 출장이 성사된 경위, 인도 정부 및 청와대와 외교부 간 협의 내용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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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 출석…2018년 인도 출장 성사 경위 등 조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31일) 외교부 관계자를 소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이날 외교부 과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당시 김 여사의 인도 출장이 성사된 경위, 인도 정부 및 청와대와 외교부 간 협의 내용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을 단독으로 방문했는데,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혈세 해외여행', '셀프 초청' 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시의원으로부터 김 여사의 인도 출장, 샤넬 재킷 대여 등에 관한 국고 손실, 횡령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지난달 이 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이 달에는 김일환 국립 한글박물관장,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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