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기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보령에서 개막

서지현 2024. 7. 31. 16: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에는 해양 스포츠만 한 게 없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종합 대회인 '전국 해양 스포츠 제전'이 7년 만에 다시 충남 보령에서 열립니다.

시원한 보령 바다에서 무더위를 이겨내는 해양 스포츠 축제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대천 해수욕장 분수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축제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터]

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무더운 날씨입니다.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햇볕이 폭염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계신 분들은 다양한 해상 스포츠로 시원하게 더위를 날리고 있는데요.

카누를 타고 시원한 바다 한가운데를 떠다니는 가족들도 보이고요.

아이들은 한쪽에 마련된 워터파크의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전국 해양 스포츠 제전은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며 해양 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입니다.

7년 만에 다시 이곳 보령에서 열려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지는데요.

올해는 7개 종목에 선수 2천여 명이 함께하며 대천과 원산도 해수욕장, 보령 요트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정식 종목은 요트와 카누, 핀수영, 철인 3종 등 네 가지인데요.

이 중 핀수영은 핀, 즉 오리발을 끼고 수영을 하기 때문에 자유형보다 1.3배나 빠른 게 특징입니다.

번외 종목으로는 20~30명이 북소리에 맞춰 일제히 노를 젓는 드래곤 보트와 스키를 타듯 물 위를 비행하는 플라이보드, 고무보트 등 세 가지가 있는데요.

보트를 타고 바다 위를 떠다니는 씨 카약, 오션 카누 등 다섯 가지 무료 해상 체험도 가능하니까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전국 해양 스포츠 제전을 찾은 관광객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상일·서가람·최서우·최유준 / 세종시 고은동 : 계속 장마가 오래돼서 애들이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바닷가 나오니까 애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날씨도 좋고 해서 집에만 있던 답답함이 날아가서 너무 좋고요. 마침 오늘 저희 아들이 돌이라 이렇게 바닷가에 와서 이렇게 재밌게 노는 거 보니까 너무 행복하네요.]

오늘 저녁 7시 반부터는 개회식이 열려 가수들이 대천 해수욕장 분수 광장에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캐리커처와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돼 있습니다.

해양 스포츠 제전 외에도 보령에서는 5회 섬의 날 행사,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등이 차례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무더운 여름, 이곳 보령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며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충남 보령 전국 해양 스포츠 제전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