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회사 분사 3년 내 폐업·매각 시 본사 재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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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자회사 분사 계획을 밝힌 엔씨소프트가 이동 대상이 된 직원들에게 "신설 법인을 3년 내로 폐업이나 매각할 경우 본사로 재고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어제(30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열린 직원 대상 설명회에서 "분사는 곧 폐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같이 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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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자회사 분사 계획을 밝힌 엔씨소프트가 이동 대상이 된 직원들에게 “신설 법인을 3년 내로 폐업이나 매각할 경우 본사로 재고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어제(30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열린 직원 대상 설명회에서 “분사는 곧 폐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같이 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분사 법인으로 이동하더라도 기존 근로조건과 업무 지원 환경, 복리후생 제도 등은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회사는 ‘3년 내 폐업·매각 시 재고용’과 관련한 약속을 문서로 만들어달라는 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요구는 거절했습니다.
노조는 엔씨QA·엔씨IDS 분사 예정자 중 220명가량이 분사 관련 문제를 노조에 일임하겠다는 서명을 제출한 것을 언급하고, 경영진에 “상황을 엄중히 생각해 달라”는 취지로 항의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9월 추석 연휴 전에 분사 대상 직원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을 확정하고, 10월 1일부로 엔씨큐에이(QA)·엔씨아이디에스(IDS) 등 2개의 분사 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본사에서 엔씨QA·엔씨IDS로 이동할 예정인 직원 수는 약 36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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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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