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진주·산청, 올해도 '상생 상품권' 공동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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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인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은 가을철 축제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두 번째 '산청-진주 상생 상품권'을 공동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지자체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승화 산청군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진주시청에서 상생발전 19차 실무협의회 및 간담회를 열어 공동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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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청=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웃사촌인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은 가을철 축제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두 번째 '산청-진주 상생 상품권'을 공동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지자체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승화 산청군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진주시청에서 상생발전 19차 실무협의회 및 간담회를 열어 공동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공동사업 중 상생 상품권은 오는 9월께 10억원 규모로 공동 발행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9월에도 상생 상품권을 한차례 공동 발행한 바 있다.
올해 상품권은 9월 2일부터 두 지자체에 있는 농협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3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해 광역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이웃 산청과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동 발행한 상생 상품권이 산청과 진주 주민들의 경제 활동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이번 2차 상품권 발행도 각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시군은 2018년 10월 '동일 생활권에 있는 지자체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그동안 진양호 생태계 교란 동식물 공동 퇴치사업 및 환경정화 활동, 축제·관광 교류 및 협력,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무협의회는 분기별 1회씩 산청과 진주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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