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김문수 노동부장관 지명에 반발 "인사 폭주"‥"노동자에 '빅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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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당이 과거 막말과 극우 성향을 거론하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김문수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총살감'이라고 비난하고 태극기 부대에 합류했었다"며 "색깔론과 노조 혐오를 부추겨 온 사람이 어떻게 노동자 권익을 지키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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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당이 과거 막말과 극우 성향을 거론하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김문수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총살감'이라고 비난하고 태극기 부대에 합류했었다"며 "색깔론과 노조 혐오를 부추겨 온 사람이 어떻게 노동자 권익을 지키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도 2년 간 노사 대화는커녕, 갈등과 대결만 키웠다"며 "인사청문회조차 낭비인, 윤석열 정부의 인사 폭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개혁신당은 "김 지명자는 도지사 시절 소방 공무원에게 전화해 자신을 몰라봤다며 관등성명을 요구하는 추태를 보였다"며 "그야말로 최악의 인사 참사"라고 논평했습니다.
진보당도 성명에서 "김 위원장은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소송을 오래 끌어 가정파탄나게 해야 한다'는 말을 내뱉던 인물"이라며 "2천1백만 노동자에 대한 대통령의 '빅엿 시전'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272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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