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주택공급 박차…이한준 LH 사장, 경기 북부 공공주택 지구 현장점검

이지민 기자 2024. 7. 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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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국민들이 주거 부담에 대한 피로를 호소하는 가운데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부문 공급 물량을 확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

이한준 사장은 "올해 3기 신도시 착공 물량 1만가구 중 7천가구를 경기 북부지역본부가 담당하고 있다"면서 "현재 LH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이며, 앞으로도 LH가 공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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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사장, 남양주본부 방문
경기 북부권 착공·현안 집중 점검
민간 물량 급감… 공공부문 확대
이한준 LH 사장이 31일 경기북부 공공지구 착공회의를 열고 수도권 신도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LH경기북부지역본부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국민들이 주거 부담에 대한 피로를 호소하는 가운데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부문 공급 물량을 확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 특히 LH는 최근 민간 착공 물량이 급감하자 3기 신도시 단지 조성 공사 등을 신속히 진행해 공공 주택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향후 예상되는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31일 남양주 사업본부에서 수도권 인근 경기 북부권 주택공급 착공 여건과 현안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한준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 남부권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수도권 내 신규 착공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일정을 릴레이 점검에 나섰다.

올해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2천100가구) ▲남양주왕숙(3천900가구) ▲하남교산(1천100가구) 7천가구 등 총 20개 블록 1만4천가구의 착공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의 공공부문 주택공급 역할 확대 정책을 선도하는 LH의 올해 전체 착공 물량인 5만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연내 착공 물량 대부분은 구리갈매역세권처럼 기존도시와 연접해 기존 인프라를 공유해 입주 초기에 불편함이 적은 곳이 착공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주택사업 승인 4만7천가구, 주택준공 4천가구도 추진한다. 보상과 단지 조성 등 주택착공 선행 일정 관리와 본사와 지역본부 간 긴밀한 협업으로 연말까지 주택사업 승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 이후 남양주왕숙 지구 현장을 살펴본 이한준 사장은 주택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준 사장은 “올해 3기 신도시 착공 물량 1만가구 중 7천가구를 경기 북부지역본부가 담당하고 있다”면서 “현재 LH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이며, 앞으로도 LH가 공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연초 총 4조3천936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매입 임대, 공공리모델링 등 주거복지 사업에 8천565억원을, 토지 보상에 가장 많은 1조6천590억원을 투입한다. 그중에서도 LH경기북부본부는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3기 신도시 5개 지구 중 고양창릉을 비롯한 총 4개 지구를 관리하고 있는 본부로써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 일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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