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당대표가 임명권 가진 당직자 일괄사퇴해달라"

김인영 기자 2024. 7. 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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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들에게 일괄사퇴를 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서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가 새로 오셨으니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에 대해 일괄사퇴를 해줬으면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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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들에게 일괄사퇴를 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 사무총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개혁 추진 관련 당·정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들에게 일괄사퇴를 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서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가 새로 오셨으니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에 대해 일괄사퇴를 해줬으면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가 어떻게 의견을 전달했는지 묻자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우리가 새롭게 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 안 맞겠느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당직 인선 시점에 대해선 "일괄 사퇴서를 받아보고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서 사무총장은 정점식 정책위의장 거취에 대해선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티메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보고를 하러 온 것으로 안다. 다음달 4일에 (고위당정협의회를) 안 하겠느냐"고 추측했다.

한 대표는 당대표 당선 이후 당직 개편을 단행 중이다. 특히 개편 인선 중 정책위의장직이 최대 관건으로 꼽혀 정 정책위의장 거취를 두고 당내에선 '친윤'(친윤석열)과 '친한'(친한동훈)의 대결이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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