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주관 역할 제대로…KBS, 장마대응 684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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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장마기간 재난주관방송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31일 KBS에 따르면, 호우 피해가 나기 전 6월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선제적으로 전국 27회 뉴스특보를 편성, 누적 415분 재난 방송을 실시했다.
KBS는 재난방송 전담 조직인 재난미디어센터와 상황실장 등 야간 전담 인력, 지역총국 등을 활용,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적시에 재난 방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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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장마기간 재난주관방송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31일 KBS에 따르면, 호우 피해가 나기 전 6월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선제적으로 전국 27회 뉴스특보를 편성, 누적 415분 재난 방송을 실시했다. 올해 장마 기간 타 지상파 뉴스 특보가 각각 117분과 15분에 그친 것과 비교됐다.
집중호우가 심했던 10일 충청·전북 폭우 시 야간 가용 인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전문기자·전문가 출연, 재난통신원 연결, 제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했다. 새벽 2시부터 아침 정시 뉴스까지 매시간 30분 뉴스 특보를 방송했고, 일반뉴스도 호우 특집 뉴스를 6회 편성했다. 9개 총국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 자체 방송에서도 지난달 29일 제주를 시작으로 이달 20일 광주까지 23회 뉴스특보를 편성, 누적 269분 재난 방송을 내보냈다.
KBS는 재난방송 전담 조직인 재난미디어센터와 상황실장 등 야간 전담 인력, 지역총국 등을 활용,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적시에 재난 방송을 실시했다. 현장 CCTV, 재난안전지도, 기상그래픽솔루션, 주민 연결 등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호우 지역 주민은 물론 구름대의 예상 경로를 보여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이번 장마 기간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홍수통제소 등 재난 유관기관의 실시간 재난정보를 수집해 자체 분석했으며, 긴급한 지진과 홍수 상황에선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하고, 1만7000여 개에 달하는 재난 CCTV를 활용했다.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는 실시간으로 직원들이 재난 정보를 공유하고 야간상황실을 운영, 어떤 재난 상황에서라도 즉각 특보에 들어갈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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