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가 몰던 화물차, 정차 화물차로 돌진…작업자 2명 사망

이재은 2024. 7. 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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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정비에 투입됐던 70대 운전자가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작업하던 70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앞쪽 화물차 인근에 있던 70대 작업자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운전한 화물차 1대를 비롯해 피해 화물차 1대는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상황이었으며 사상자 3명은 조경 업체 작업자들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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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1명은 부상 입어 병원으로 이송
가해-피해 화물차, 가로수 정비에 투입
“브레이크와 가속페달 착각했다” 진술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가로수 정비에 투입됐던 70대 운전자가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작업하던 70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지난 30일 오후 4시 3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1t 화물차 후미를 추돌한 현장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31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70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분께 남동구 서창동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1t 화물차 후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앞쪽 화물차 인근에 있던 70대 작업자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1명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운전한 화물차 1대를 비롯해 피해 화물차 1대는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상황이었으며 사상자 3명은 조경 업체 작업자들로 파악됐다.

A씨는 작업 막바지에 차량을 이동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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