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 인명 구조하라" 동해해경, 맹방서 합동 훈련

이순철 기자 2024. 7.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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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 삼척시 맹방해변에서 이안류 발생으로 물놀이객 다수의 구조요청을 가정,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사 1명 익수자 2명 등 3명을 동시에 탑승시켜 '뗏목'의 역할을 한 슬립웨이에 동력구조보드를 연결해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는 동해해경이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다수 인명구조'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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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이 유관기관 합동으로 다수 인명구조 훈련 모습.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 삼척시 맹방해변에서 이안류 발생으로 물놀이객 다수의 구조요청을 가정,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물놀이객 약 100여명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동해해경(삼척파출소), 삼척시청(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삼척소방(근덕 119안전센터)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맹방해변 앞 해상에 갑작스런 이안류로 다수 익수자 발생(맨몸 3명, 튜브탑승 2명)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어 인명구조용 슬립웨이를 연결한 동력구조보드와 수상오토바이로 익수자 전원을 동시에 구조했다.

특히 구조사 1명 익수자 2명 등 3명을 동시에 탑승시켜 ‘뗏목’의 역할을 한 슬립웨이에 동력구조보드를 연결해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는 동해해경이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다수 인명구조’ 훈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여름 휴가철에도 동해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여름철 극성수기 기간(7월 말~8월 중순) 동안 취약지 현장 순찰강화 및 지속점검, 민·관 협업 합동훈련, 해양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활동 등 안전한 피서철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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