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보령"…HK이노엔, 상반기 영업익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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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HK이노엔은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전년대비 98.4%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우호적인 조건으로 보령과 케이캡 공동판매계약을 맺었다.
HK이노엔은 상반기 이들 제품을 신규 품목으로 추가하면서 순환기 의약품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97.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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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의 공동판매 파트너사를 보령으로 바꾸면서 처방액이 늘고 수익성이 좋아졌다.
HK이노엔은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전년대비 98.4%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4319억원, 당기순이익은 279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1.0%, 59.1% 증가했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우호적인 조건으로 보령과 케이캡 공동판매계약을 맺었다. 이후 보령의 영업망을 활용해 케이캡의 판로를 확대했고 상반기 처방액을 전년대비 24.1% 끌어올렸다.
보령과 계약으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와 복합제 제품 3종(듀카로·듀카브·듀카브플러스)의 공동판매권도 확보했다. HK이노엔은 상반기 이들 제품을 신규 품목으로 추가하면서 순환기 의약품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97.1% 늘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이 상승한 데는 케이캡의 수익성이 개선된 효과가 컸다"며 "이밖에 순환기, 당뇨·신장 등 전문의약품(ETC)과 헬스엔뷰티(H&B) 등의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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