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서 마약 투약·유통…6명 구속·29명 불구속

정다움 2024. 7. 31.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에서 불법으로 밀수한 마약을 유흥업소에서 투약하고 손님들에게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하고, 2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클럽 1곳·호스트바 5곳 등 유흥업소 6곳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대마초·합성 대마·케타민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동남아에서 불법으로 밀수한 마약을 유흥업소에서 투약하고 손님들에게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하고, 2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클럽 1곳·호스트바 5곳 등 유흥업소 6곳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대마초·합성 대마·케타민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자국에서 몰래 들여온 마약을 즐겨 다니던 호스트바에 유통한 A씨는 남성 접객원들과 함께 마약류를 판매하며 불법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A씨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접객원들은 유흥주점을 찾은 여성 손님들에게 마약을 되팔거나 함께 투약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