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산교육청에 보호아동 자립 등 지원 1.7억 기부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개보수, 자립준비 청년 취업지원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이 하윤수 부산교육감(가운데)에게 보호아동 자립 및 교육격차 해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31일 부산교육청에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개보수와 자립준비 청년 지원 기부금 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캠코가 2022년부터 추진한 보호대상 아동지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개보수와 가구·가전 구입 △자립준비 청년의 대학진학 △취업지원 관련 교육기회 제공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부산오륜학교 직업교육반을 개보수해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환경개선과 자립준비 청년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보호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와 자립을 위해 도움을 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직장체험, 다문화 학교 지원 등을 인정받아 부산 교육메세나탑을 2015년부터 9연속 수상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