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의 불편함을 삼키다…바이온리퀴드의 혁신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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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큰 불편함 중 하나가 인슐린 주사다.
주사제를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정맥주사와 피하주사가 있다.
이중 정맥주사는 응급 상황에서 바로 혈액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선 장점이 있지만 투여 방식이 늘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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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경구용 인슐린으로 개발하려고 노력했지만 몇십년 동안 풀지 못한 난제였다. 바이온리퀴드(대표 정호철·사진)은 최근 그 해결책으로 이온성 액체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사제를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정맥주사와 피하주사가 있다. 이중 정맥주사는 응급 상황에서 바로 혈액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선 장점이 있지만 투여 방식이 늘 불편했다. 그래서 입으로 삼킬 수 있는 경구형 약물이 대안으로 거론되었다.
하지만 약물로 복용할 때, 특히 그리고 그것이 펩타이드 또는 단백질 의약품이라면 두 가지 난관이 있었다. 먼저 약물이 위장을 거치면서 분해되어 흡수되기도 전에 약효를 잃는다는 약물 안전성의 문제다. 두 번째는 약물이 위장에서 분해되지 않더라도 위점막과 상피세포를 투과해 흡수되기가 매우 힘들다는 침투성 문제였다. 그나마 첫 과제는 위장을 국부적으로 중성화시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으나 두 번째 침투성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서 요즘 주목받는 것이 이온성 액체 기술이다. 난용성 의약품을 이온성 액체에 녹여 장내 약물 흡수를 촉진하는 것이다. 이온성 액체에서는 펩타이드 또는 단백질의 3차 구조가 안정화되어 원하는 약효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원료 의약품과 이온결합 할 수 있는 또 다른 물질, ‘카운터 이온’을 넣거나 의약품을 바이오-이온성 액체와 혼합하면 의약품이 상온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해 그 3차 구조를 보존하게 된다.
바이온리퀴드는 이처럼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의 이온성 액체를 생산 및 판매하는 것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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