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노동부 장관 후보 김문수…윤 대통령 "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제희원 기자 2024. 7. 31.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김문수 ㅣ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개혁이 성공하여 노사정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을 자처하면서도 반노동적 시각과 극우 발언으로 김 후보자가 적잖은 논란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이번 지명을 둘러싼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1951년생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이후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김 후보자는 15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내리 3선을 거쳤고,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를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노동개혁은 연금, 교육 개혁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마무리 의지를 밝혀온 과제입니다.

[김문수 ㅣ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개혁이 성공하여 노사정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을 자처하면서도 반노동적 시각과 극우 발언으로 김 후보자가 적잖은 논란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이번 지명을 둘러싼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자는 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현행 헌법, 민법과 충돌하는 점이 있다"고 말해 향후 노정대립 역시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지명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인사 참사"라고 비판했고, 야당 역시 "경사노위 파행의 주범인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즉시 철회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취재 : 최준식, 김남성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