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경기를 왜 영상통화로 봐야 하나요?" 지상파 3사 '몰빵' 중계에 시청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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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 경기에 이어 세계 랭킹 2위 펜싱 여자 에페 단체팀(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최인정) 8강전 역시 지연 중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에페 외에도 안세영 선수가 출전한 배드민턴 종목 역시 지상파 방송사들의 홀대를 받자, 배드민턴 팬들은 공개 성명서를 내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난 2일 KBS·MBC·SBS 등에 파리 올림픽 중계 시 특정 종목의 경기를 과도하게 중복으로 편성하지 말라고 권고했지만 실효성 없는 조치일 뿐이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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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 경기에 이어 세계 랭킹 2위 펜싱 여자 에페 단체팀(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최인정) 8강전 역시 지연 중계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지상파 방송 3사는 신유빈과 임종훈의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만을 생중계했다. 에페 대표팀 경기는 지상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없었다.
이에 광주 서구청 소속의 강영미 선수 응원전이 열린 광주 풍암동 서구청 펜싱팀 합숙소에서는 박광현 감독이 현지에 있는 선수와 영상통화를 통해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응원을 위해 푯말까지 준비했지만, TV 생중계 화면이 아닌 영상통화로 경기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이날 경기는 프랑스에 31-37로 졌지만, 세계 2위의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이 개최국과 맞붙는 경기였던 만큼 충분한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12년 런던 대회, 2020년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 만큼 대회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에페 외에도 안세영 선수가 출전한 배드민턴 종목 역시 지상파 방송사들의 홀대를 받자, 배드민턴 팬들은 공개 성명서를 내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난 2일 KBS·MBC·SBS 등에 파리 올림픽 중계 시 특정 종목의 경기를 과도하게 중복으로 편성하지 말라고 권고했지만 실효성 없는 조치일 뿐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결국 지상파 3사가 말하는 올림픽 정신은 '시청률에 따른 광고 수익'이었다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라며 "부디 안세영 선수의 다음 경기부터는 차별하지 않고 생중계해 달라"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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