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 취임 "재외동포 공감 이끌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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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덕 2대 재외동포청장이 31일 취임했다.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청장은 또 재외동포청 출범 1년 만에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을 마련해 재외동초정책 체계화의 기초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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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이상덕 2대 재외동포청장이 31일 취임했다.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청이 설립됐지만, 지역에 따라 재외동포와 재외동포의 거주국 간의 관계설정에 있어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한 만큼 재외동포들의 공감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외거주 재외동포는 줄고 있으나, 재외동포의 국내유입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대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흐름에 소외 돼 왔던 동포들을 보살피겠다”고 했다.
이날 이 청장은 또 재외동포청 출범 1년 만에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을 마련해 재외동초정책 체계화의 기초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폭피해자, 파독근로자, 사할린, 고려인 동포, 입양인 동포들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재외동포 정책의 외연도 확장했다”며 “한글학교 지원,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강화 등 재외동포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도 더욱 내실 있게 다졌다”며 “최근에는 재외동포들을 위한 본인인증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도입하는 성과까지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청장은 지난 25일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됐다. 이 청장은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중국·일본 등에서 근무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입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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