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호실적 지속 기대감에 주가 5%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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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주가가 31일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5% 넘게 올랐다.
이날 롯데칠성은 전장 대비 5.25% 오른 14만2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조992억원으로 처음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밝혔다.
이날 키움증권은 롯데칠성의 해외 법인 실적 호조가 긍정적이고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5천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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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롯데칠성 주가가 31일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5% 넘게 올랐다.
이날 롯데칠성은 전장 대비 5.25% 오른 14만2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전장 대비 7.62% 상승한 14만5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조992억원으로 처음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증가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롯데칠성의 해외 법인 실적 호조가 긍정적이고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5천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별도 법인 실적 부진을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만회하면서 2분기 롯데칠성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펩시필리핀은 판매량과 이익이 증가세이고, 미얀마 법인은 시장 수요 호조에 대응하기 위해 CAPA(생산능력)를 2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펩시필리핀 중심으로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원가 상승 부담이 가격 인상으로 방어되고, 전사 실적이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62억원에서 88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대비 각각 8%, 7% 상향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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