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하는 키오스크…경기도, AI 활용한 생활속 서비스 추진

김경태 2024. 7.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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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노인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말로 사용하는 키오스크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 속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상권진흥원, 화성시, 부천시 등의 행정기관과 구글, 네이버, 아마존이 함께하는 생성형 AI 활용 실증 서비스 계획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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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노인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말로 사용하는 키오스크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 속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31일 경기R&DB센터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경기 생성형 인공지능(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 중간 보고회를 했다.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 중간보고회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상권진흥원, 화성시, 부천시 등의 행정기관과 구글, 네이버, 아마존이 함께하는 생성형 AI 활용 실증 서비스 계획이 관심을 끌었다.

도는 이들 기관과 ▲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말로 하는 키오스크'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AI 의료상담' ▲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자연어로 책을 찾을 수 있는 'AI 책봇' 서비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AI 의료상담은 실제 진료가 아닌 현행법상 허용되는 예진 단계로 AI와의 문답으로 자신의 증상이 어떤 질환인지 미리 알아보고, 실제 병원 진료까지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구상 중이다.

자연어로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검색하고 챗GPT 기능을 활용해 코딩 없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안(노코드 데이터 분석) 등도 검토 중이다.

도는 실증 서비스가 시작되면 고령자의 키오스크 이용, 의료 접근성, 도서관 편의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생활이 질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연종 도 AI미래행정과장은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부터 행정업무 개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의 실용화를 선도하고 실천적 가치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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