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리애마마'→'탈동성애' 활동가…이요나 목사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성애자로 살다가 이후 20여년 간 '탈동성애' 운동에 투신했던 이요나 목사가 지난 30일 별세했다.
고인은 과거 동성애자로 유명한 코미디언 홍석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 동성애 관련 논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동성애, 사랑인가?(2008)', '리애마마 동성애 탈출(2015)', '커밍아웃 어게인: 진리 그리고 자유(2017)', '거기 누구 없소 나 아픈데:동성애 상담사례(2019)' 등 탈동성애 관련 서적도 집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동성애자로 살다가 이후 20여년 간 '탈동성애' 운동에 투신했던 이요나 목사가 지난 30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31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오전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948년 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동성애자의 삶을 살았다. 모친이 세상을 떠난 이후 서울 이태원에서 호스트바 '젊은 태양', 한국 최초 트랜스젠더 클럽 '열애' 등을 운영하며 '리애(李愛)마마'라는 별명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43살 때인 1991년 신학교 강의를 듣던 도중 동성애 성향을 버리기로 결심한다. 이후 한국성경적상담사협회(KABC)와 인터넷 카페 '탈반시티'를 통해 탈동성애 운동에 헌신했다.
고인은 과거 동성애자로 유명한 코미디언 홍석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 동성애 관련 논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동성애, 사랑인가?(2008)', '리애마마 동성애 탈출(2015)', '커밍아웃 어게인: 진리 그리고 자유(2017)', '거기 누구 없소 나 아픈데:동성애 상담사례(2019)' 등 탈동성애 관련 서적도 집필했다.
고인은 '리애마마 동성애 탈출'에서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 아니며 창조자의 섭리를 이탈한 가증한 죄이고, 백번 양보해 어떤 이들의 주장처럼 선천적이라 하더라도 동성애는 견딜 수 없는 인간 모독"이라고 동성애를 비판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8월 1일 오전 11시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닝머신 안 끄고 간 노인…30대女 다치자 "내가 끄랴?"
- '탁구 동메달' 신유빈, 5살 모습 재조명…"밥보다 탁구가 좋아요"
- '티메프' 판매자들 뿔났다…서울중앙지검에 구영배 대표 고소
- 삼양 '불닭 포테이토칩', 日 출시 한 달 만에 30만봉 팔렸다
- "방송에 출연한 맛집, 삼겹살 6조각을 3만원에…심지어 불친절하기까지"
- 민희진, 카톡 공개하며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 재차 부인
- 모범운전자의 잘못된 '수신호'…사고 났다면 책임은?[기가車]
- "당의 일 대표가 알아서" 尹…"폭넓게 포용" 조언 왜?(종합)
- '사실혼 아내'의 빚…남편이 갚아야 할까요?[결혼과 이혼]
- '은평구 아파트 살인' 30대 男…"날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