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위 유튜버, 동료 그루밍 성범죄 의혹에 “역겨워” 손절

이민지 2024. 7. 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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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위 유튜버가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BBC,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인기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팀 동료의 그루밍 성범죄 의혹, 전 직원의 폭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미스터 비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

이런 가운데 전 직원이 "미스터비스트는 영상을 조작했고 불법 복권을 가짜로 팔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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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전세계 1위 유튜버가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BBC,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인기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팀 동료의 그루밍 성범죄 의혹, 전 직원의 폭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미스터 비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 그의 구독자는 3억명이 훌쩍 넘으며 각종 기부 활동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실사화 진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미스터 비스트 채널의 공동 진행자 중 한 명인 아바 크리스 타이슨이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스터비스트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역겹고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그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 직원이 "미스터비스트는 영상을 조작했고 불법 복권을 가짜로 팔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미스터비스트가 만든 쇼에 참가해 상품을 받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지인이나 직원들이었다고 폭로했다. 기본적으로 게임이 공평하지 않았으며 참가자들은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고 음식과 수면, 의료지원을 거부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미스터비스트 측은 "2천명의 참가자 중 탈수 증세를 보인 사람이 있었으나 현장에는 물과 전해질 음료가 충분했다"고 반박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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