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공연계까지 확산…10억 못 받은 기획사도

이상현 2024. 7. 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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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티몬·위메프의 피해가 공연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을 통해 티켓을 판매한 대중음악 공연 기획사들도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공연계에 따르면 대중음악·연극·뮤지컬·클래식 공연 기획사들 일부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한 티켓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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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티몬·위메프의 피해가 공연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을 통해 티켓을 판매한 대중음악 공연 기획사들도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공연계에 따르면 대중음악·연극·뮤지컬·클래식 공연 기획사들 일부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한 티켓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추후 정산을 받는 대형 기획사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를 통해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카스쿨 페스티벌, S2O 코리아 등 대형 음악 축제 티켓을 판매한 기획사 비이피씨탄젠트는 이번 정산 지연 사태로 10억원이 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로 극단들 역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판매했지만 피해는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사들은 향후 정산금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선 관객들이 공연을 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문화회관 역시 사태를 주시하면서 각 관객의 상황에 맞게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천아트센터도 판매된 티켓이 미미하다고 설명하면서 관객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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