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드론쇼와 함께하는 ‘My Collection: 여름, 밤, 해변’…고상지, KoN, 양지 등 화려한 라인업도 기대

8월 16일 금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3일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문화사계와 함께하는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드론 군집 비행, 라이트 쇼, 드론 비행체험,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 사계(MBC M, 피크닉라이브 ‘소풍’), 안산시(안산, ‘선셋 콘서트’), 경기뮤직ON (NPC PROJECT, ‘My Collection: 여름, 밤, 해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My Collection: 여름, 밤, 해변(이하 마이 컬렉션)’은 실력파 뮤지션들의 조합, 프로-아마추어 잼세션 등의 연출적 스토리텔링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조용경 감독(NPC PROJECT 대표)은 “가족, 연인 단위의 관객들이 다수 모객 될 것이라 판단해 함께 즐기기 좋은 곡들로 구성했다. 뮤지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케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평소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대학교 동아리 그리고 대학 재즈오케스트라와 프로 뮤지션의 즉흥 협연 무대를 준비해 연주자들에게도 의미있는 추억을,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무대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이 컬렉션’ 공연은 8월 16일 금요일부터 17일 토요일 이틀간 진행된다. 양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뒤이어 바로 불꽃 드론쇼가 진행된다.

8월 16일 금요일에는 뮤지컬 ＜마틸다＞에 출연한 아동 뮤지컬 배우들과 성인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쇼 무대를 시작으로 SBS K팝 스타에 출연, 각종 방송 활동과 음원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뛰어난 가창력의 이미쉘, 서울대학교 재즈동아리 JIVE의 무대, 그리고 JIVE와 프로뮤지션의 잼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피날레 공연으로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트리오의 연주가 진행된다.

8월 17일 토요일에는 재즈를 기반으로 인디팝을 지향하는 밴드 ‘복다진’을 시작으로 강렬한 인상과 잊을 수 없는 목소리로 매력을 발산하는 재즈보컬 ‘양지’의 무대가 이어진다.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빅밴드 ‘HY 재즈오케스트라’가 웅장하고 화려한 스윙을 들려주고, 전날과 같이 프로 뮤지션과의 즉흥 잼세션을 진행한다.

‘마이 컬렉션’ 전체 공연의 피날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가수, 모델,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KoN’과 그의 밴드의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