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미 육군장관 회동…북 쓰레기풍선 살포중단 촉구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오늘(31일) 국방부에서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육군장관을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와 한미동맹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쓰레기 풍선 살포가 정전협정 위반이자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과 워머스 장관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가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한미 양국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 발전을 위해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워머스 장관은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하려면 육군 간에도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며, 양국 육군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워머스 장관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도 만나 군수·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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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