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박람회·한글문화단지…세종시, 국비확보 총력

한종구 2024. 7. 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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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31일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세종시 국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한글문화단지 조성,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세종공동캠퍼스 개교 등이다.

또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인 한글문화단지가 세종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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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경제부시장, 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국비 지원 요청
기재부 찾아 예산 지원 건의하는 세종시 경제부시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김동일 예산실장에게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31일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세종시 국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한글문화단지 조성,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세종공동캠퍼스 개교 등이다.

이 부시장은 먼저 2026년 세종시에서 열리는 정원도시박람회가 최근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는 점을 강조한 뒤 차질없는 준비를 위한 적정 규모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인 한글문화단지가 세종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2027년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수구와 탁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고, 세종공동캠퍼스는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 부시장은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며 "현안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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