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대한민국 특화 영화제로 자리매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산골영화제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무주산골문화재단 측은 31일 △영화제 기간 축소(5일->3~4일) 검토의 필요성과 국제영화제로의 확장 방식 구상, 무주군민과 함께 하는 일상화 프로젝트 지속 추진 등의 계획을 밝히며 영화제 전반에 대한 재정비 의사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산골영화제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재)무주산골문화재단 측은 31일 △영화제 기간 축소(5일->3~4일) 검토의 필요성과 국제영화제로의 확장 방식 구상, 무주군민과 함께 하는 일상화 프로젝트 지속 추진 등의 계획을 밝히며 영화제 전반에 대한 재정비 의사를 밝혔다.
계획은 자연 힐링 영화제로서 그간 무주산골영화제가 쌓아온 인식을 확고히 하고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결과를 분석·반영했다.
6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총 3만5000명(경제적 파급효과 179억 4천여만 원)을 불러 모았던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등 실내외 7개 상영관에서 21개국 96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관객들로부터 영화프로그램(만족도 86%)과 부대 이벤트(만족도 86%), 유료화, 홍보·마케팅, 안전 패키지 등 행사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실제 영화제 기간 중 실시했던 관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객의 81%가 여성, 주요 연령층은 20(33%)대~30(48%)대, 2인 동반 57%, 3인 이상 동반 33%, 1인 방문객 10%였으며 서울·경기권에서 온 방문객이 50%에 달했다.
다음은 전북 10%, 대전 7% 순이었으며 처음 방문한 관객은 60%, 2회 이상 관객은 40%로 나타났다.
1박 이상 체류 관객도 80%에 달했으며 66%가 자차이용 관객이었다. 조사 대상 인원의 86%가 무주를, 92%가 무주산골영화제를 재방문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숙박시설 부족과 대중교통 편의시설 티켓 구매 시스템 불편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장)는 “산골영화제는 앞으로도 자연특별시 무주라 개최·가능한 대체불가 영화축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갈 것”이라며 “그 정체성을 바탕으로 무주산골영화제만의 차별화, 도약방안을 모색해 이로 인한 지역경쟁력 또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시작점이 바로 13회 영화제가 될 것”이라며 “초여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특화 영화제로서 시대와 트렌드, 관객 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에 보다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탁구 동메달' 신유빈, 5살 모습 재조명…"밥보다 탁구가 좋아요"
- 러닝머신 안 끄고 간 노인…30대女 다치자 "내가 끄랴?"
- "피해금액 1조 넘나드는데"…구영배는 '해결의지'만 강조
- "탕웨이 사망" 중국발 '가짜뉴스'…소속사 입장마저 '가짜'
- '사실혼 아내'의 빚…남편이 갚아야 할까요?[결혼과 이혼]
- 민희진, 카톡 공개하며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 재차 부인
- 70대 운전자, 가로수 정비차 들이받아 2명 사망…"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헷갈려"
- 모범운전자의 잘못된 '수신호'…사고 났다면 책임은?[기가車]
-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 野 단독 법사위 통과
- 울산 서생해안서 멸종위기 ‘청다리도요사촌’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