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감투싸움 파행 시의회 정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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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출직 공직자 일동은 3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밥그릇 싸움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시의회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울산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국민의힘은 여전히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다수의 의회는 국민의힘 밥그릇 싸움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지만, 울산시당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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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출직 공직자 일동은 3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밥그릇 싸움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시의회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울산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국민의힘은 여전히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다수의 의회는 국민의힘 밥그릇 싸움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지만, 울산시당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아직도 국민의힘이 정계를 독식하던 시절로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민생을 외면하고 의회를 방치하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의힘은 시의회를 즉시 정상화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발견된 '이중 기표 투표용지'로 법적 다툼이 벌어져 파행을 겪고 있다.
당시 의장 후보에는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같은당 안수일 의원이 출마했는데, 투표결과 동률이 나오면 최다선 의원인 이성룡 의원이 당선됐다.
의결 이후 이성룡 의원을 선택한 투표 용지 중 이중 기표된 것이 발견됐고, 안수일 의원은 의회 규정에 따라 의장 선출 무효를 주장했다.
안 의원은 법원에 의장선출결의 무효확인 소송과 의장 효력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처분 신청 결과는 빠르면 8월 초 나올 예정이다.
의원들의 '감투싸움'으로 후반기 운영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배정 등을 위한 임시회도 차질을 빚고 있다.
임시회는 세 차례나 연기되고 다음달 5일 개최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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