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도 픽한 튀르키예 숨은 휴양지 어디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휴가지 못 정하셨다면 이건 어떨까.
빌 게이츠까지 픽한 튀르키예의 럭셔리 휴양지.
여기에 요트투어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먹방까지 곁들인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초호화 생일 파티를 즐긴, 튀르키예 남서쪽 해안 소도시 보드룸이, 그곳이다.
튀르키예의 산토리니.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들까지 홀린 튀르키예 인기 휴양지
◇ 셀럽들만 몰래 찾는다
관광객들도 사실 잘 모른다. 일부 여행고수들만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로 향할 때 알아보고 들르는 곳, 보드룸이다. 현지인과 셀럽들만 찾는 숨겨진 휴양지여서 특히 눈길을 끈다. 애칭을 들어면 고개가 끄떡여 진다. 튀르키예의 산토리니.
튀르키예 인들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꼽을 때, 첫 손가락에 올린다. 일단 해안가 풍광부터 압권이다. 해안가를 따라서는 초호화 요트,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레스토랑이 그야말로 도열해 있다.
시스템도 럭셔리 그 자체다. 공항 픽업부터 프라이빗 비치, 스파 등 다양한 VIP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마디로 ‘럭셔리 여행의 끝판왕’인 셈.
이런 럭셔리 도시에 ‘미식’이 빠질 리 없다. 세계 3대 미식 국가로 손꼽히는 튀르키예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중 2곳이 보드룸에 둥지를 트고 있다. 빼어난 풍광 보다 맛집에 홀려 이 곳을 찾은 미식가들도 많을 정도. 상상해 보시라. 드넓은 바다를 뒤로한 선착장에 요트를 정박한다. 보드룸에 발을 들이면 에게해산 최고급 올리브오일이 곁들여진 지중해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튀르키예 전통 와인이 기다리고 있다. 미식의 항연이 펼쳐지는 셈. 초호화 식사를 마치고 나면, 애프터 미식 코스, 바와 클럽이 기다린다. 여흥을 풀며, 소화를 시키면 끝.
터키 전통 목조 범선인 ‘굴렛(Gulet)’을 타고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크루즈 여행도 즐길 수 있다. 해안 길을 따라 반도의 만(灣)인 비테즈(Bitez), 굼벳(G?mbet), 얄리카바크(Yalıkavak)등을 탐험하는 코스다.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은 물론 일몰 감상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기다 보면 푸른 낙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보드룸 바자(Bodrum Bazaar)에는 유서 깊은 이 지역의 전통 제품과 더불어 고급 브랜드, 부티크 상점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수 세기 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보드룸 샌들’ 만큼은 꼭 신어보실 것.
◇ 3000년 역사를 품은 유적지
바다, 태양, 모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보드룸의 휴양지스러운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면, 다음은 30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적지 차례다. 가장 유명한 고대 건축물이자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우솔로스의 영묘(Mausoleum at Halicarnassus)가 바로 이곳, 보드룸에 위치해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로도스 기사단이 15세기에 건립했던 보드룸 성도 있다. 성 내부의 고고학 박물관도 압권. 해저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잊을 뻔 했다. 성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 어떤 뷰를 품냐고? 비밀이다. 직접 가 보시라.
▶▶ 국제 보드룸 발레 페스티벌 열린다 =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에게해에서 지중해로 항해를 떠나 튀르키예 리비에라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8월 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1회 국제 보드룸 발레 페스티벌도 놓치지 말 것.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과 문화까지 한 번에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렇게 가지 말랬는데”…올레12코스 절벽 아래서 야영한 가족 - 매일경제
- “세계 랭킹 1위인데 철저히 외면당했다”…배드민턴 안세영,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집 앞에 담배 피우러 나왔다가 참변…살해범은 대기업 퇴직자, 서울 은평서 끔찍한 사건 - 매일
- 제주 국제학교서 여학생 11명 나체 사진 합성하고 돌려봐...검찰 송치 - 매일경제
- [속보] 이스라엘, 베이루트에 보복 공습…“헤즈볼라 지휘관 노려” - 매일경제
- “집에서 만나자”…동반 우승 축하 파티에 설레는 최경주 父子 - 매일경제
- [MBN] 대기업 은퇴 후 산골 온 자연인 - 매일경제
- 이준환,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銅… 연장 끝 메달 획득 - 매일경제
- 오직 인도인을 위한 車 …1위 도요타 제치고 현지기업 '우뚝' - 매일경제
- ‘뜨거운 눈물’ 무서운 대학생 이준환, 세계랭킹 1위 벨기에 선수 꺾고 동메달 가져왔다…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