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7개월 연속 증가…'미분양의 늪'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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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주택이 7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인천(-775가구)과 서울(-15가구) 미분양은 줄었으나 경기 미분양이 지난달 1000가구 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4856가구로, 전월보다 12.3%(1626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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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5월보다 2.6%(1908가구) 늘어난 것으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8986가구로, 1개월 새 2.8%(1618가구)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5051가구로 2.0%(290가구) 증가했다. 인천(-775가구)과 서울(-15가구) 미분양은 줄었으나 경기 미분양이 지난달 1000가구 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경기 미분양은 9956가구로, 대구(9738가구)를 제치고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이 됐다. 이는 2017년 6월(1만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경기지역의 미분양은 평택과 안성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강원과 대전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원 미분양은 4740가구로 전월보다 30.3%(1101가구), 대전은 3299가구로 30.0%(761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4856가구로, 전월보다 12.3%(1626가구) 증가했다. 경남(1771가구), 경기(1767가구), 대구(1635가구), 전남(1627가구) 등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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