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승리 부정한 페루와 '외교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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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30일(현지시간)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직 대통령이 승리한 것에 의구심을 나타낸 페루와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앞서 베네수엘라가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비판한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등 7개국 외교관을 추방한 가운데 페루도 베네수엘라 외교관을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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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네수엘라가 30일(현지시간)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직 대통령이 승리한 것에 의구심을 나타낸 페루와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이반 길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 정부는 페루 공화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며 "베네수엘라 민의와 헌법을 무시하는 페루 외무장관의 무모한 발언에 우리는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무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의 경쟁 후보인 민주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를 적법한 당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베네수엘라가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비판한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등 7개국 외교관을 추방한 가운데 페루도 베네수엘라 외교관을 추방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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