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8억원 대출해주고 1400만원 챙긴 광주은행 직원 입건

광주CBS 김수진 기자 2024. 7. 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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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자체 감사를 통해 대출 담당 직원의 금품수수 정황을 적발해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1일 업무상 배임·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특정경제범죄법) 수재 혐의로 광주은행 직원 A씨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공문서위조 여부와 과거 대출 이력 등을 조사해 여죄가 있는지 확인하고 금품을 건넨 4명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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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자격 맞추기 위해 서류 위조 의혹도
광주 서부경찰서. 김수진 기자


광주은행이 자체 감사를 통해 대출 담당 직원의 금품수수 정황을 적발해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1일 업무상 배임·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특정경제범죄법) 수재 혐의로 광주은행 직원 A씨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최소 4명에게 대출 의뢰를 받아 8억여 원을 대출해 주고 대가성 금품 14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고객 4명이 대출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서류를 꾸며 소득 등을 위조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자체 감사에서 이러한 정황을 발견한 광주은행은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한 뒤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씨의 공문서위조 여부와 과거 대출 이력 등을 조사해 여죄가 있는지 확인하고 금품을 건넨 4명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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