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친구 야시장' 포항의 여름밤 시원하게 밝힌다

‘비어 나이트 페스타’ 20일·27일 5000여명 방문
8월3일 스트리스댄스 영스 파이터, 10일 왁자지껄 매직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6일 개장한 ‘2024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 친구 야시장’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비어 나이트 페스타’를 운영한 지난 20·27일 이틀간 5000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영일만 친구 야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찜통더위를 피해 야시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흥겨운 공연과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름 밤을 즐겼다.

무대 앞 50개의 테이블을 설치, 관광객과 시민들은 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무더위를 식혔다.

야시장은 다음 달 3일 스트리스댄스 영스 파이터와 10일 왁자지껄 매직 나이트 등 다양한 특별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열린다.

이후 9월 말까지는 중앙상가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야시장을 운영한다.

이강덕 시장은 “여름밤의 멋진 추억을 선사할 중앙상가 영일만 친구 야시장이 포항의 야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야시장이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을 되살리고 중앙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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