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떡칠 ‘우연일까?’ 김소현 아니면 어쩔 뻔했어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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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우연일까?'에서 더할 나위 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우연일까?'는 첫회부터 각종 클리셰가 등장했음에도 김소현-채종협의 설레는 조합과 지루할 틈 없는 전개가 관전 포인트로 작용해 시청자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김소현의 하드캐리 열연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우연일까?'를 기대하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이 아깝지 않을 '우연일까?'의 후반 뒷심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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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소현이 '우연일까?'에서 더할 나위 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7월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 4회에서는 후영(채종협 분)의 직진에 흔들리는 홍주(김소현 분)의 변화가 그려졌다.
후영은 교통사고가 난 홍주를 살뜰히 챙겼고, 홍주는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를 목격한 준호(윤지온 분)는 홍주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잠수 이별로 상처를 준 일은 잊은 모양인지 준호의 뻔뻔한 태도에 홍주는 황당함을 느꼈다. 홍주는 아직도 자기를 좋아할 거라는 착각에 빠진 준호에게 "나 변했어, 한 번만 더 나 잡으면 너 진짜 맞는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후영은 주저앉아 훌쩍이는 홍주 옆을 지켰다. 후영은 첫사랑이었던 준호와 관계를 들키는 게 창피하다는 홍주에게 “네 연애가 망해서 기쁘거든”이라고 진심을 털어놓으며 입을 맞췄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연일까?' 4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661%를 기록했다. 이는 3회에 비해 0.018%p 떨어진 수치이자 자제 최저 기록이다.
앞서 첫사랑을 소재로 한 '선재 업고 튀어'가 큰 인기를 끌며 막을 내리면서 같은 소재를 다루는 '우연일까?'에 대한 주목도 자연스럽게 높아졌었다.
'우연일까?'는 첫회부터 각종 클리셰가 등장했음에도 김소현-채종협의 설레는 조합과 지루할 틈 없는 전개가 관전 포인트로 작용해 시청자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선함은 거기까지였다. 클리셰여도 너무 클리셰인 것이 문제가 됐다. '우연일까?'는 기존 로맨스물의 공식과도 같은 설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식상함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연 배우 김소현의 15년 내공의 열연이 돋보인다. 김소현은 단단해 보이지만 어딘가 아픔을 품고 있는 듯한 홍주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
또 김소현은 꾸밈없이 해맑은 홍주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가 하면 격렬한 감정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소현의 하드캐리 열연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우연일까?'를 기대하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클리셰라는 단점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8부작인 '우연일까?'는 벌써 드라마의 반을 돌았다. 배우들의 열연이 아깝지 않을 '우연일까?'의 후반 뒷심을 기대해 본다.
한편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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