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월부터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2024. 7. 31.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8월부터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자금대출 이자 상·하반기 지원
상반기 19억·하반기 18억 지원
서울시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8월부터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8월부터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이뤄진다.

상반기 신청·접수에서는 전년도 7∼12월에 발생한 이자를, 하반기에는 같은 해 1∼6월에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상반기 신청·접수한 1만9394명에게 총 19억990만원(1인 평균 약 10만3000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약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6월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원)의 재·휴학생과 5년 이내 졸업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8월 1일~9월 10일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가구나 소득 1~7분위 가구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소득8분위 이상 가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와 이자액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경우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졸업생도 졸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내야 한다.

한편 시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를 위해 체결해야 하는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채무금액의 5%)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 중이다.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은 오는 10월 18일 18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7월 말 현재 목표 지원 인원인 250명을 넘어 누적 261명을 지원했기 때문에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최근 좁아진 취업 문으로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청년의 학자금대출과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빚이 아닌 꿈을 품고 세상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속 지원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