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엔 WFP 식량 조달 차량으로 ‘아이오닉5’ 기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7. 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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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제기구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과 탄소중립 업무 수행을 위해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증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되는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WFP와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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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사장 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이 WFP 로고로 랩핑한 아이오닉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국제기구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과 탄소중립 업무 수행을 위해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증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로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제로 헝거(Zero Hunger)’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이 파트너십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되는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WFP와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WFP 세계 주요 사무소의 이동 차량으로 제공하고, 해당 국가들의 전기차 운영 인프라 구축 기금도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조성된 기금을 WFP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그램(Energy Efficiency Program)을 수행하는 데 사용해 전기차 배치 지역의 충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젝트로 지원 사업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른쪽부터) 허현숙 현대차그룹 상무, 이항수 현대차그룹 전무, 성 김 현대차 고문,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박경란 WFP 비상대응국장, 한석진 WFP 한국사무소장 직무대행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기차 기술에서 현대자동차가 갖고 있는 리더십과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이오닉5를 제공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 전 세계의 식량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중요한 역할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도 “현대차와의 협력은 WFP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한 중요한 도약”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으로 WFP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 개선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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