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돼지고기 제주산 맞나” 묻지마세요…판매 인증·점검 강화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7. 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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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산 맞나'라는 소비자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돼지고기 판매점에 대한 인증과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판매하는 일반음식점과 축산물 취급 업소를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제주지역 축산물 취급 업소(도매점) 또는 제주 이외 지역의 경우 인증점으로 지정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100% 제주산 돼지고기를 공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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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겹살.[사진제공=연합뉴스]
제주도가 ‘제주산 맞나’라는 소비자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돼지고기 판매점에 대한 인증과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판매하는 일반음식점과 축산물 취급 업소를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제주지역 축산물 취급 업소(도매점) 또는 제주 이외 지역의 경우 인증점으로 지정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100% 제주산 돼지고기를 공급받아야 한다.

인증점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들어간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며, QR코드를 통해 제주도 누리집에서 업소 정보를 알 수 있다.

30일 현재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총 259개소로, 이 중 72개소(28%)가 제주 이외 지역에 있다.

지난해 외국산을 제주산 돼지고기로 둔갑해 판매한 음식점이 적발되는 등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제도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월에도 제주산이지만 백돼지를 흑돼지로 둔갑해 판매한 유명 고깃집이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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