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도 지나다니는데…제주 도심 한복판서 '노상방뇨'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7. 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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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노상 방뇨하는 여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이날 제주도 시내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이때 도로 옆 화단에서 속옷을 벗은 채 쭈그리고 앉은 여성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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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노상 방뇨하는 여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노상 방뇨하는 여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이날 제주도 시내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이때 도로 옆 화단에서 속옷을 벗은 채 쭈그리고 앉은 여성을 목격했다.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놀란 A씨가 창문을 내린 뒤 여성에게 "아줌마. 거기서 뭐 하는 짓이냐"고 따졌다. 이를 들은 여성은 처음엔 "뭐"라며 발뺌하더니 이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A씨가 "카메라에 다 찍혔는데 이거 다 공개해 버릴 거야"라고 하자, 여성은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직접 보고도 믿기 힘든 상황에 A씨는 동승자에게 "다 찍혔다. 엉덩이를 봤어 내가. 내가 엉덩이를 봤다니까. 속옷을 본 게 아니고"라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A씨는 '사건반장'에 "노상 방뇨하고 난 직후처럼 보였다"며 "시내 중심가라 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닌다. 주변 화장실을 빌려 쓰면 되는데 왜 그랬는지 의문이다. 아이들도 다니는 길에서 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범죄심리 전문가로서 패널로 출연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동물과 인간의 한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거 같다. 저분에게 노출증이 있는 건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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