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원건설, 13년만에 도내 시공능력평가 1위 '탈환'

임선우 기자 2024. 7. 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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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위가 13년 만에 바뀌었다.

31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원건설은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액 3779억5300만원으로 도내 종합건설업체 1위에 올랐다.

2012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키던 ㈜대원은 전년 시공능력평가액보다 2731억8400만원(49.9%) 감소한 2740억6800만원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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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8.9% 증가 3779억5300만원
부동의 1위 대원 49.9%↓…3위로 밀려나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위가 13년 만에 바뀌었다.

31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원건설은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액 3779억5300만원으로 도내 종합건설업체 1위에 올랐다.

전년도 시공능력평가액(3178억2100만원)에 비해 601억3200만원(18.9%) 증가하며 종합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2012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키던 ㈜대원은 전년 시공능력평가액보다 2731억8400만원(49.9%) 감소한 2740억6800만원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2위는 2767억1100만원의 대흥건설㈜이 차지했다.

전국 순위는 ㈜원건설 82위, 대흥건설㈜ 96위, ㈜대원 98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토목 ㈜원건설(1793억6400만원) ▲건축 ㈜원건설(2351억4300만원)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대흥건설㈜(1052억8000만원) ▲조경공사업 ㈜대원(1115억3400만원)이 가장 우수한 실적을 냈다.

전문건설업체에서는 ㈜에스비테크가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철강구조물공사업(3376억원)과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3240억원)에서 각각 1위, 2위 실적을 달성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공사 1건의 시공가능금액을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공공공사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와 도급하한제 및 PQ, 적격심사 시공여유율 등의 평가 자료로 쓰인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 업체별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토대로 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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