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친환경 유용 미생물' 4종 130톤 무상 공급

작물 생육 촉진, 내병성 향상, 고품질 생산 등 도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130톤 규모의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350여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4종을 단일균 배양액으로 공급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미생물을 농업에 이용하면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내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수확물의 광택, 당도, 저장성이 향상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또 축산에 이용하면 가축의 사료 섭취 효율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가축 분뇨의 악취 발생을 줄이는 효과와 퇴비 발효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5도 내외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고 소독약, 살균제, 항생제 등과 혼합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