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승용 신차 수출액 46.3조 ‘역대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청은 올 상반기 우리나라 신차 기준 승용차 수출액이 336억달러(약 46조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자동차 수출액 370억달러에서 중고차 등 기타 수출액 34억달러를 뺀 신차 기준 집계다.
2분기 기준 승용 신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178억달러였다.
승용 신차 수입액은 2분기 기준으로도 34억달러로 전년대비 25.3%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입액은 8.4조로 27%↓…중국차 '부상'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은 올 상반기 우리나라 신차 기준 승용차 수출액이 336억달러(약 46조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최대 수출 상대국인 대(對)미국 상반기 수출액(190억달러)은 전년대비 28.9% 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액 자체는 크지 않았으나 대튀르키예 및 이라크 수출액도 전년대비 각각 124.2%, 78.5% 늘며 선전했다. 반면, 대독일 수출액(6억달러)은 55.0% 줄었다. 차종별로는 중대형 휘발유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수출 증가 흐름을 주도했다.
상반기 승용 신차 수출대수는 145만대로 전년대비 2.5% 늘었다. 여기에 대당 평균 수출단가(2만3242달러)도 전년대비 2.3% 늘며 수출액 증가율을 끌어올렸다.
2분기 기준 승용 신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178억달러였다.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수출대수(77만대)가 5.7% 늘고 대당 평균단가(2만3097달러)도 1.1% 올랐다.
상반기 승용 신차 수입액은 61억달러로 전년대비 27.0% 감소했다. 수입차 시장의 주류인 독일차(26억달러)와 미국차 수입액(10억달러)이 각각 30.2%, 38.0% 감소했다. 중국차 수입액(8억달러)은 전년대비 무려 411.7% 늘며 전년대비 8.2% 줄어든 일본 수입차(3억달러)를 제치고 3대 승용차 수입국으로 부상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기간 수입대수도 15만대로 11.6% 줄었고, 대당 평균 수입단가 역시 4만1382달러로 17.5% 내렸다.
승용 신차 수입액은 2분기 기준으로도 34억달러로 전년대비 25.3% 감소했다. 수입대수(9만대)는 소폭 감소(-3.4%)에 그쳤으나 평균단가(3만9595달러)가 22.7% 내리면서 전체 수입액도 크게 줄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암살…이스라엘이 공격"
- 삼성폰으로 ‘찰칵’…남북 탁구 선수들, 시상대 올라 ‘빅토리 셀피’ [파리올림픽]
- 탁구 임종훈, 입대 20일 전 군면제.. “신경 안 썼다면 거짓” [파리올림픽]
- "달리는 차 창틀에 앉아 소리 질러" 블박에 딱 걸렸다...처벌은?
- 딸 결혼 반대하던 아버지 “조금 이따가 오라”는 딸 문자에 숨졌다[그해 오늘]
- "학부모 서명 받아와" 계약 해지 앞둔 교사에 갑질한 금성출판사
- "전 남친이 손님? 더 이상 못 견뎌"...쯔양, 가세연 고소
- '서동주 母' 서정희 "잘생긴 사람 좋아…못생긴 것에 한 맺혔다"
- ‘예상 외 부진’ 황선우의 자책 “나도 이해할 수 없는 결과”[파리올림픽]
- “아내가 남자친구 데려왔다”…신혼집서 셋이 동거한 日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