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시민단체, 이진숙 '법카 유용'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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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등 시민단체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는 "이 위원장은 사장 재임 기간 법인카드로 총 1157회에 걸쳐 1억4279만원을 지출했다"며 "접대비로 표기된 지출은 총 6682만원으로 150건이며 평일과 주말에 각각 4697만원(110건), 1985만원(40건)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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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뉴스1에 따르면 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진보연대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위원장이 지난 2015년 3월4일부터 2018년 1월9일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는 "이 위원장은 사장 재임 기간 법인카드로 총 1157회에 걸쳐 1억4279만원을 지출했다"며 "접대비로 표기된 지출은 총 6682만원으로 150건이며 평일과 주말에 각각 4697만원(110건), 1985만원(40건)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법인카드 사용처에 대해서는 최고급 호텔, 고가 식당, 유흥주점, 골프장, 집 근처 등으로 특정하며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매우 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출에 대해서 광고와 협찬을 수주하기 위한 영업에 사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협찬은 단 2건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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