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BNK금융, 2분기 순익 2428억…전년比 19.4%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은행부문 선전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중간 배당과 하반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도 내놨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전년보다 19.4% 증가한 24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경남은행은 상반기 전체로도 순이익이 전년보다 26.7% 늘어난 20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당 200억원 중간 배당…200억원 자사주 소각 계획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은행부문 선전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중간 배당과 하반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도 내놨다.BNK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전년보다 19.4% 증가한 24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상반기 전체로도 전년보다 7% 늘어난 492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대출자산 확대에 따른 은행 이자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부산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1262억원을 기록했다. 경남은행도 2분기 순이익이 10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 증가했다.
경남은행은 상반기 전체로도 순이익이 전년보다 26.7% 늘어난 20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부산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5.6% 줄어든 2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캐피탈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면서다.
비은행 부문의 2분기 순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했다. BNK캐피탈의 2분기 순이익은 4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74억원 순손실을 냈다. BNK저축은행(7억원) BNK자산운용(22억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
BNK금융은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각각 0.37%포인트와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0.16%포인트 상승한 12.16%로 개선됐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165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중간배당(주당 배당금 200원) 및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현금배당의 지속적 증대 및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산 필요한 분들 가져가세요" 했더니…꽂이까지 다 털렸다
- "요즘 20대 직원 씨가 말랐습니다"…삼성도 못 피한 고령화
- "폭염에 '데카포'만 한 게 없죠"…MZ가 푹 빠진 '파란 물약' [이슈+]
- "손자 낳아도 250만원"…파격 복지 내건 '이 회사' 어디
- "너무 맛있는데?"…고현정도 극찬한 스타벅스 신메뉴 뭐길래
- "밥 지을 쌀이 없다" 날벼락…'초유의 사태' 벌어졌다 [김일규의 재팬워치]
- "한국 안 갑니다"…20% '급감'
- "이제 못 사먹겠다" 등 돌린 서민들…맥도날드 '초비상'
- '역대급 엔저'에 관광객 넘쳐나더니…日 '초비상' 걸렸다
- 휴대폰비 꼬박꼬박 냈을 뿐인데…은행 갔다가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