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분사 직원에 "3년 내 매각·폐업 시 본사 재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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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경영진이 분사 대상 직원들에게 신설 법인을 3년 내 폐업이나 매각할 경우 본사로 재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앞서 엔씨소프트 경영진은 물적분할을 통해 신규 법인 엔씨QA, 엔씨IDS로 소속을 옮기게 될 직원들에게 3년 간 본사와 동일한 처우 보장, 3년 이내 매각 혹은 폐업 시 원하는 직원에 한해 본사 채용 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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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경영진이 분사 대상 직원들에게 신설 법인을 3년 내 폐업이나 매각할 경우 본사로 재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구현범 엔씨소프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전날(30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분사 직원 대상 첫 설명회에서 "분사는 폐업으로 가는 수순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엔씨소프트 경영진은 물적분할을 통해 신규 법인 엔씨QA, 엔씨IDS로 소속을 옮기게 될 직원들에게 3년 간 본사와 동일한 처우 보장, 3년 이내 매각 혹은 폐업 시 원하는 직원에 한해 본사 채용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본사에서 엔씨QA, 엔씨IDS로 이동 예정인 직원 수는 약 360명 정도다.
이재진 엔씨IDS 대표 내정자는 "모회사가 자회사와 계약을 맺을 때 기본적으로 손실을 보지 않도록 구조를 짤 것"이라며 "헛발질하지 않고 경쟁력 있고 자신 있는 영역에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분사 대상 직원들은 이런 약속을 문서화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엔씨소프트 측은 이를 거부했다. 구 COO는 "서면을 통한 약속은 부담감 해소 차원인데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하드한 조건보다 소프트한 조건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했다.
현재 엔씨QA와 엔씨IDS로 분사할 직원 220여명은 분사에 반대하며 관련 문제를 노조에 일임한 상태다. 이들은 설명회 말미에 경영진을 향해 "현 상황을 엄중히 생각해 달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을 확정할 예정이다. 엔씨QA, 엔씨IDS는 10월1일 출범할 계획이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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