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객현리 軍사격장 폐쇄…전술훈련장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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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소재 육군 군사격장이 전술훈련장으로 전환된다.
이에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민군 상생 차원에서 휴양림 건설사업의 정상추진 여건을 보장하고, 객현리 주민들의 사격장 소음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객현리사격장을 전술훈련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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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소재 육군 군사격장이 전술훈련장으로 전환된다. 이 사격장은 소음 피해 민원뿐 아니라 지역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시을) 의원은 "그동안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에 걸림돌이 되었던 객현리사격장을 전격 폐쇄하고, 이를 전술훈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국방부, 육군본부와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30일 국방부 차관, 육군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객현리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와 육군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민군 상생 차원에서 휴양림 건설사업의 정상추진 여건을 보장하고, 객현리 주민들의 사격장 소음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객현리사격장을 전술훈련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관할 군부대와 수차례 간담회를 가지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었다.
박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군이 사격장을 이전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군은 휴양림이 건설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민원 등 근본적인 갈등을 민군 상생 차원에서 이번에 완전히 해소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결정은 그 의미가 크다. 민군 상생 차원에서 이뤄진 군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감악산 국립휴양림 건설의 정상 추진과 휴양림 건설에 따른 파주발전의 교두보를 놓게 됐다"며 연계사업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감악산국립휴양림은 총 86억원 전액 국비가 투여되는 사업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객현리사격장으로 인해 기반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안순혁 기자(wassw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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