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운하방파제등대, ‘8월의 등대’로 뽑혀

염창현 기자 2024. 7. 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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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통영운하방파제등대가 여름철을 맞아 한 번은 들러볼 만한 곳으로 뽑혔다.

등대가 자리한 통영운하 아래의 해저터널에는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다.

이 때문에 통영운하방파제 일대는 우리나라 유일의 '3중 교통로'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통영운하방파제등대 인근에는 동피랑벽화골목, 통영케이블카, 루지 놀이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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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달의 수산물로는 장어류와 문어 선정

경남의 통영운하방파제등대가 여름철을 맞아 한 번은 들러볼 만한 곳으로 뽑혔다.

31일 해양수산부는 이곳을 ‘8월의 등대’로 선정했다. 등대는 박경리, 유치환, 김상옥 등 지역 문인들이 많은 통영의 특색을 반영해 연필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영운하를 지나가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인다. 등대가 자리한 통영운하 아래의 해저터널에는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다. 또 운하 위에 놓인 충무교에는 자동차가 통행한다. 이 때문에 통영운하방파제 일대는 우리나라 유일의 ‘3중 교통로’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통영운하방파제등대 인근에는 동피랑벽화골목, 통영케이블카, 루지 놀이기구 등이 있다. 8월 9일부터 14일까지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린다. 세부 행사로는 거북선 노 젓기, 무예체험, 수문장사열식, 출정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산대첩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자는 취지다. 이 지역의 먹거리로는 충무김밥, 겉에는 꿀을 입히고 속에는 팥소를 넣은 꿀빵, 여름철 보양식인 바닷장어 등이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사람에 대해서는 연말에 우수 작품을 선정,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행사 참여 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8월의 수산물에는 장어류와 문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경기도 안산시 흘곶마을과 강원도 삼척시 갈남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또 달랑게는 이달의 해양생물로, 강원도 고성군 백도는 이달의 무인도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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