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에 몹쓸 짓한 아빠…'외국인' 엄마 생계 문제로 신고 늦어졌다

김소연 기자 2024. 7. 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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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다문화 가정에서 한국인 아버지가 4살 친딸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초 자신의 친딸인 네 살배기 B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외국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B양은 그 사이에서 낳은 친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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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전경/사진=뉴스1

경남의 한 다문화 가정에서 한국인 아버지가 4살 친딸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초 자신의 친딸인 네 살배기 B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외국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B양은 그 사이에서 낳은 친딸이다.

B양의 친모는 생계 등의 문제로 신고에 어려움을 느껴 신고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의 신고자도 B양의 성폭행 피해를 전해 들은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였다.

친모와 B양은 현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으로 A씨와 거처를 분리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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