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됐네"…지지부진 티메프 환불에 속 터지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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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환불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여전히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31일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한 오픈 채팅방에서는 환불 처리 속도를 두고 답답해하는 소비자들의 토로가 이어지고 있다.
카드사 결제 취소는 '티몬·위메프→PG사→카드사→소비자' 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초기에 PG사가 카드 결제 취소를 막으면서 소비자들의 환불 역시 막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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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환불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여전히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31일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한 오픈 채팅방에서는 환불 처리 속도를 두고 답답해하는 소비자들의 토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은 간편결제사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환불받았다는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카드 결제 취소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사 결제 취소는 '티몬·위메프→PG사→카드사→소비자' 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초기에 PG사가 카드 결제 취소를 막으면서 소비자들의 환불 역시 막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PG사 11곳 가운데 8곳은 지난 29일부터 소비자에게 직접 카드 결제 취소 요청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청자의 개별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도 거쳐야 해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여기에 환불이 승인됐다고 하더라도 통상 일주일 가량 환불이 걸리는 카드사 특성까지 고려하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답답함이 지속되고 있다.
카드사들 역시 대부분 2∼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7월말~8월초가 휴가 성수기인 만큼 여행이 임박한 피해자들은 여행 상품을 재결제하거나 여행을 포기하고 있는 문제도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 여행을 준비중인 소비자들의 경우 경비만 수백만원에 달해 재결제를 하고 여행을 떠나기도 부담스럽다.
한편 최근 큐텐 계열의 인터파크커머스를 비롯해 AK몰도 정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큐텐그룹의 정산지연 사태가 계속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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