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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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1일 오후 2시부로 폭염(고수온)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했다.
7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수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해수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수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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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공급량 조절 및 대응장비 가동 등 필요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1일 오후 2시부로 폭염(고수온)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전남 함평만·득량만·여자만과 제주 연안 전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남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7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수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해수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수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어업인 대상으로 양식장 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점검 확대, 고수온 대응 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와 지자체는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어업인께서는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특보 해역도와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해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대응 장비를 가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천수만 해역은 적조 예비특보 또한 발표됐고, 제주 연안은 저염분수의 유입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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