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탐방부터 방탈출 게임까지…송파구, 청소년 미션투어 운영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탐방, 모바일 미션투어 등
풍납토성, 석촌동고분군, 올림픽공원서 임무수행 시 기념품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지역 관광 명소 탐방과 함께 방탈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방탈출 모바일 미션투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 탐방, 모바일 미션투어, 전통시장 장보기, 자개 선캐처(모빌)·미니북책갈피·이니셜키링 만들기 등으로 마련된다.

참여자는 풍납토성, 석촌동고분군, 올림픽공원 등 총 4개 코스 중 선택한 코스의 관광지를 다니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임무를 수행하고 빙고를 완성하면 된다. 수행해야 할 임무는 역사 퀴즈, 보물찾기, 4행시 등 9개로 준비된다.

4개 코스에 모두 참여하거나, 빙고를 세 줄 이상 완성하면 송파구 관광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10일부터 11월10일까지 토·일요일에 운영한다. 하루 2회차씩 총 16회 진행하며 코스별 소요 시간은 2시간이다. 회차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대상은 송파구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이날부터 온라인(bit.ly/hahahohosp)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투어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