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키오스크 임시직 대체'‥판매·서빙 근로자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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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 키오스크와 태블릿 주문기 등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이후 10% 안팎의 서빙 근로자 고용 감소가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8∼9월 서울시 소재 음식점·주점 2천 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만든 보고서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605곳에선 도입 후 판매·서빙 근로자가 약 0.21명 감소했습니다.
태블릿 주문기를 도입한 110곳의 경우 조리사의 고용은 늘었지만 역시 판매·서빙 근로자의 고용은 0.14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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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 키오스크와 태블릿 주문기 등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이후 10% 안팎의 서빙 근로자 고용 감소가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8∼9월 서울시 소재 음식점·주점 2천 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만든 보고서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605곳에선 도입 후 판매·서빙 근로자가 약 0.21명 감소했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판매·서빙 근로자 수가 평균 1.82명을 감안하면, 약 11.5%가 감소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태블릿 주문기를 도입한 110곳의 경우 조리사의 고용은 늘었지만 역시 판매·서빙 근로자의 고용은 0.14명 줄었습니다.
키오스크 도입 후 서빙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주당 약 2.06시간 늘었는데 이는 고용이 줄어든 대신 남은 근로자의 근무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태블릿 주문기의 경우 고용 감소가 키오스크에 비해 적게 나타났고, 남은 근로자의 근로시간도 줄었으며, 서빙로봇은 고용량이나 근로시간에 미친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이유로는 키오스크와 태블릿, 로봇 등 세 기기 모두 '인건비 절감'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고객 대기 시간 감소, 매출 확인 및 현금 매출 누락 방지 등을 위한 것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2692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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